진주종은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닙니다. 이름만 보면 진주처럼 예쁜 무언가를 떠올릴 수 있지만, 실상은 귀 속에 생기는 파괴적인 양성 종양입니다.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방치하면 청력 상실, 어지럼증, 심지어 안면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진주종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자가진단 가능 여부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목차
- 진주종이란 무엇인가요?
- 진주종의 주요 원인
- 진주종의 대표적인 증상
- 진주종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진주종의 치료 방법
- 자가진단이 가능한가요?
- 결론: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세요
1. 진주종이란 무엇인가요?
진주종(Cholesteatoma)은 귀 속, 특히 중이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상피세포 덩어리입니다. 이 덩어리가 커지면서 이소골(소리를 전달하는 뼈), 내이, 안면신경, 두개골까지 침범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외관상은 진주처럼 하얗고 매끄럽게 보여 ‘진주종’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만성 염증성 질환에 속합니다.
2. 진주종의 주요 원인
🔹 후천성 진주종 (가장 흔함)
- 만성 중이염이 반복되며 고막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상피세포가 쌓임
- 고막 천공 이후 상피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며 형성됨
- 비위생적인 귀 관리나 이비인후과 치료 지연
🔸 선천성 진주종
- 드물지만 태어날 때부터 귀에 상피세포 덩어리가 존재
- 소아기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음
3. 진주종의 대표적인 증상
진주종은 점점 자라며 귀의 구조를 파괴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악취 나는 지속적인 귀 고름 (황색 또는 녹색 분비물)
- 청력 저하 (특히 한쪽 귀만 들리지 않음)
- 귀 안의 압박감이나 통증
- 이명(귀에서 소리 나는 현상)
- 심할 경우 어지럼증, 안면 마비
✅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중이염과 유사해 방치되기 쉬우나,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4. 진주종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진단 방법
- 이경 검사: 고막 안에 하얗고 비정상적인 덩어리 확인
- 청력 검사: 전음성 난청 확인
- CT/MRI 촬영: 진주종의 위치, 크기, 주변 구조 침범 여부 확인
5. 진주종의 치료 방법
진주종은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치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하며, 상태에 따라 수술 범위가 달라집니다.
💉 수술 치료
- 고막 뒤 혹은 귓바퀴 뒤를 절개하여 진주종 제거
- 필요시 손상된 이소골 제거 및 재건
- 안면신경, 내이 손상 여부 확인 후 복구
🩺 수술 후 관리
- 정기적인 추적 검사
- 경우에 따라 2차 수술 필요
- 수술 후 청력 재건술 시행 가능
6. 자가진단이 가능한가요?
진주종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자가진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 증상에 해당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진주종 자가 체크 리스트
- 한쪽 귀에서 악취 나는 고름이 자주 나온다
- 청력이 점점 감소한다
- 중이염을 반복적으로 앓고 있다
- 귀 안이 답답하고 울린다
-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있다
👉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7. 결론: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세요
진주종은 귀에 생기는 양성종양이지만,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귀 고름이나 중이염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청력 손실은 물론, 두개골 내 감염이나 안면신경 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진주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