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부정맥 증상과 치료 완벽 정리 부정맥이란 무엇일까?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이유와 증상, 위험성, 그리고 심방세동과 같은 주요 부정맥의 종류 및 치료 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합니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상태
부정맥(Arrhythmia)은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 심박수는 보통 분당 60~100회이며, 이 범위를 벗어나거나 박동 리듬이 흐트러지면 부정맥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정맥은 단순한 두근거림부터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부정맥의 주요 증상, 이런 느낌이 있다면 주의하세요
- 가슴 두근거림 또는 불규칙한 박동 느낌
-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
- 숨이 차고 어지러움
- 실신 또는 실신할 것 같은 느낌
- 가슴 통증, 불안감
❗특히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부정맥의 종류: 심방세동부터 심실세동까지
1. 심방세동 (Atrial Fibrillation, AF)
가장 흔한 부정맥.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며, 혈전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심실세동 (Ventricular Fibrillation)
심장의 펌프 기능이 마비돼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응급 상황. 즉각적인 제세동이 필요합니다.
3. 빈맥 (Tachycardia)
분당 심박수가 100회를 초과하는 빠른 박동
4. 서맥 (Bradycardia)
분당 심박수가 60회 이하로 느린 박동. 피로, 실신을 유발할 수 있음
5. 조기수축 (Premature Contractions)
심장이 뛰는 사이에 불필요한 수축이 끼어드는 현상. 건너뛰는 느낌을 줌
부정맥의 원인: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 심장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등
- 고혈압: 심장에 부담을 줌
- 갑상선 기능 이상
- 카페인, 술, 스트레스
- 전해질 불균형 (칼륨, 마그네슘)
- 약물 부작용
⚠ 특히 심방세동은 노화와 관련이 깊어,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부정맥 진단 방법
- 심전도 검사(ECG): 가장 기본적인 검사
-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일상 속 심박을 추적
- 심장 초음파: 심장 구조 및 기능 확인
- 운동 부하 검사: 운동 중 부정맥 유발 여부 확인
치료 방법: 부정맥은 이렇게 관리합니다
1. 생활 습관 교정
- 카페인, 음주 줄이기
- 금연
-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유지
2. 약물 치료
- 항부정맥제: 심장 전기 신호를 안정화
- 베타차단제: 심박수 조절
- 항응고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3. 시술 및 기기 치료
- 전기적 심율동전환 (Cardioversion)
전기 자극으로 정상 리듬 회복 - 카테터 절제술 (Ablation)
이상 전기 신호 발생 부위를 제거 - 심박조율기 (Pacemaker)
심장이 너무 느릴 때 박동 조절 - 삽입형 제세동기 (ICD)
치명적 부정맥 시 자동으로 전기 충격 제공
부정맥으로 인한 합병증,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 뇌졸중: 심방세동 환자는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아 뇌졸중 가능성 ↑
- 심부전: 장기간의 비효율적 심박이 심장 기능을 약화
- 심정지 및 사망: 특히 심실세동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 상황
마무리: 두근거림을 무시하지 마세요
부정맥은 단순한 가슴 떨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대한 심혈관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심방세동은 조용히 진행되다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그냥 피곤해서 그래"라고 넘기지 말고,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